2026년 전기차·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율은 30%입니다. 2025년 40%에서 줄었고 2027년 20%로 더 내려갑니다. 하이패스 할인코드 등록 방법과 단말기별 절차, 다른 할인과 겹칠 때 적용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2026년 전기차와 수소차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율은 30%입니다. 2024년까지 적용됐던 50%에서 2025년 40%, 2026년 30%로 매년 10%p씩 줄어들고 있으며, 2027년에는 20%가 적용된 뒤 제도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감면은 자동으로 붙지 않습니다. 하이패스 단말기에 전기·수소차 할인코드가 등록돼 있고, 실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해야 적용됩니다. 코드가 없거나 단말기에 등록된 차량번호가 실제 차량과 다르면 할인율은 0%입니다.
2026년 기준 핵심 정리
- 감면율 30% (2025년 40% → 2026년 30% → 2027년 20%)
- 제도 종료 예정 2027년 12월 31일
- 대상: 순수 전기차(BEV)·수소전기차(FCEV) — 하이브리드는 제외
- 조건: 하이패스 단말기 할인코드 등록 + 하이패스 차로 통과
전기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2026년 몇 퍼센트인가
30%입니다. 이 제도는 원래 2024년 말 종료 예정이었는데, 국토교통부가 유료도로법 시행령을 개정해 3년 연장하면서 감면율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연장과 축소를 맞바꾼 구조입니다.
축소 배경은 감면 규모입니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7년 연간 감면액은 2억원 수준이었지만,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어 2023년에는 626억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친환경차 등록 대수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반값 감면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적용 기준 시점도 알아 둘 만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감면율을 고속도로에 진입한 시점으로 판단합니다. 실제로 2024년 12월 31일에 진입한 차량은 2024년 감면율 50%를, 2025년 1월 1일에 진입한 차량은 2025년 감면율 40%를 적용받았습니다. 연말연시에 장거리를 이동하면 진입 시각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2027년까지 감면율이 줄어드는 일정
연도별 감면율과 실제 부담액을 정리하면 흐름이 한눈에 보입니다. 정상 통행료를 10,000원으로 놓고 계산했습니다.
| 연도 | 감면율 | 실부담 | 전년 대비 |
|---|---|---|---|
| 2024년 | 50% | 5,000원 | — |
| 2025년 | 40% | 6,000원 | +20.0% |
| 2026년 | 30% | 7,000원 | +16.7% |
| 2027년 | 20% | 8,000원 | +14.3% |
자료: 국토교통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 내용, 한국도로공사 안내. 실부담과 증가율은 정상 통행료 10,000원을 가정해 필자가 계산한 값입니다. 실제 통행료는 구간과 차종에 따라 다르며, 2028년 이후 제도 존속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감면율은 20%p 줄었는데 실부담은 40% 늘어난 이유
체감이 숫자보다 큰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감면율은 2024년 50%에서 2026년 30%로 20%p 내려갔을 뿐인데, 실제로 내는 돈은 5,000원에서 7,000원으로 40% 늘었습니다. 감면율이 아니라 남은 부담액을 기준으로 보면 증가폭이 훨씬 큽니다.
2025년에서 2026년으로 넘어오는 한 해만 봐도 6,000원에서 7,000원으로 16.7% 올랐습니다. 통행료 자체가 인상되지 않았는데도 지출은 늘어난 셈입니다. 감면 제도가 축소될 때는 이 '남은 금액 기준' 증가율을 보는 편이 실제 가계 부담에 가깝습니다.
연간 부담 계산 예시
왕복 통행료가 정상 20,000원인 구간을 월 4회 이용한다면 연간 정상 통행료는 96만원입니다. 2025년(감면 40%)에는 57만 6천원을 냈지만 2026년(감면 30%)에는 67만 2천원으로, 한 해에 9만 6천원이 늘어납니다. 감면액 자체는 38만 4천원에서 28만 8천원으로 줄어듭니다.
하이브리드는 왜 통행료 할인 대상이 아닌가
감면 대상은 순수 전기차(BEV)와 수소전기차(FCEV)로 한정됩니다. 일반 하이브리드(HEV)는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제외입니다. 내연기관을 함께 쓰는 차량은 대상이 아니라고 이해하면 간단합니다.
여기서 혼동이 자주 생깁니다. 하이브리드는 취득세 감면이나 개별소비세 감면 같은 세제 혜택에서는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어, 통행료도 당연히 되는 줄 알고 하이패스에 등록을 시도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제도별로 '친환경차' 범위가 다르게 정해져 있으니 통행료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공영주차장 할인이나 도심 혼잡통행료 면제처럼 지자체가 운영하는 제도도 기준이 또 다릅니다. 같은 차라도 어떤 감면은 되고 어떤 감면은 안 되는 상황이 정상입니다.
하이패스 할인코드 등록 방법과 단말기 종류
등록 절차는 단말기 종류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부분을 몰라 온라인에서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단말기 종류 | 할인코드 등록 방법 |
|---|---|
| 전기차 전용 단말기 | 코드가 이미 등록된 상태로 판매. 단말기 등록만 하면 됨 |
| 일반(자가등록) 단말기 |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서 단말기 등록 시 할인코드 함께 등록 |
| 내장형(룸미러) 단말기 | 영업소 방문 필수. 차량등록증 지참, 할인코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 |
자료: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안내. 영업소 방문 시간은 통상 오전 9시~오후 6시입니다. 등록 방식과 필요 서류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고객센터(1588-2504)나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차량 출고 시 룸미러에 단말기가 내장된 모델이 많은데, 이 경우 단말기 자체는 등록돼 있어도 할인코드는 별도입니다. 영업소에서 받은 코드 카드를 단말기에 꽂아 인식시키는 절차를 거쳐야 하고, 등록 후 적용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등록해 뒀더라도 다음 경우에는 할인이 끊깁니다. 단말기를 교체했을 때, 차량번호를 변경했을 때입니다. 이때는 할인 정보가 삭제되므로 재등록해야 합니다. 또 단말기에 등록된 차량번호와 실제 운행 차량의 번호가 다르면 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일부 자동 충전식 하이패스 카드는 할인이 되지 않을 수 있어 카드사 확인이 필요합니다.
렌트 리스 법인차는 등록 방법이 다르다
전기차를 렌트나 리스로 운용하는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할인코드를 등록할 수 없습니다. 차량 소유자가 본인이 아니어서 온라인 본인 확인만으로는 처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하이패스 단말기, 차량등록증, 렌트 또는 리스 계약서, 신분증을 지참해 한국도로공사 영업소를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법인 차량도 같은 방식으로 영업소에서 처리합니다. 필요 서류는 계약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안전합니다.
장기 렌트로 전기차를 타는 사람이 늘었는데, 이 절차를 모른 채 온라인에서만 시도하다 등록을 미루면 그 기간의 감면은 소급되지 않습니다. 인수 직후에 처리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출퇴근 할인과 겹치면 어느 쪽이 적용되나
둘 다 받는 것은 아니고 더 높은 할인율 하나만 적용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기·수소차 할인과 다른 할인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중복 시 처리 방식
- 출퇴근 시간대 할인 — 할인코드가 등록돼 있으면 해당 시간대에 자동으로 높은 쪽 적용. 별도 신청 불필요
- 화물차 심야할인 — 전기·수소 사업용 화물차는 영업소에서 심야할인을 신청하고 전용 할인코드를 등록해야 함
- 장애인·유공자 등 인적 할인 — 할인코드가 등록된 차량은 대상자가 탑승하지 않은 경우에도 전기·수소차 할인을 받을 수 있음
2026년 감면율이 30%로 낮아지면서 이 비교의 의미가 커졌습니다. 감면율이 50%였을 때는 전기차 할인이 대체로 가장 높았지만, 30%로 내려온 지금은 출퇴근 시간대 할인 쪽이 더 유리한 경우가 생깁니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유리한 쪽을 잡아 주므로 이용자가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기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이 안 될 때 확인할 것
명세서 금액이 예상과 다르면 순서대로 짚어 보면 됩니다. 첫째, 할인코드가 실제로 등록돼 있는지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나 앱의 단말기 정보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했는지입니다. 이 감면은 하이패스 단말기 기반이므로 현금이나 카드 결제 차로로 나가면 적용되지 않습니다. 셋째, 단말기 등록 차량번호와 실제 차량이 일치하는지입니다. 넷째, 이용한 구간이 민자고속도로인지입니다.
확인 결과 할인이 누락됐다면 한국도로공사 고객센터(1588-2504)를 통해 사후 정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통행 내역은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와 앱, 하이패스 카드 명세서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민자고속도로에서도 감면이 되나요?
구간에 따라 다릅니다.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적용되지만 민자고속도로는 운영사별로 정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민자도로 사업자들은 친환경차 증가로 인한 운영수입 손실 부담을 문제로 제기해 온 상황이기도 합니다. 자주 이용하는 구간이 민자도로라면 해당 운영사에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한번 등록하면 매년 다시 신청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등록은 한 번만 하면 유지되고, 감면율이 바뀔 때도 자동으로 새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기존에 할인을 받고 있던 차량은 별도 조치 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말기 교체나 차량번호 변경이 있었다면 재등록이 필요합니다.
2028년부터는 감면이 완전히 없어지나요?
현재 확정된 일정상 제도는 2027년 12월 31일에 종료됩니다. 다만 이전에도 종료 예정이던 제도가 시행령 개정으로 연장된 전례가 있어, 2028년 이후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연말에 다시 시행령 개정 예고가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연말에 진입해 새해에 나오면 어느 감면율인가요?
진입 시점이 기준입니다.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넘어갈 때도 12월 31일 진입 차량은 50%, 1월 1일 진입 차량은 40%가 적용됐습니다. 12월 31일 밤에 진입해 1월 1일에 빠져나오면 진입 연도의 감면율을 받게 됩니다.
이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차량의 구매나 금융상품 선택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금액 계산은 명시한 전제에 따른 예시이며 실제 통행료는 구간과 차종에 따라 다릅니다. 감면율과 등록 절차는 법령 개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한국도로공사 고객센터(1588-2504) 또는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 국토교통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 —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 3년 연장 및 연도별 감면율 축소(2025년 40%, 2026년 30%, 2027년 20%)
-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통행료 — 하이패스 단말기 등록 — 할인코드 등록 및 조회
- 한국도로공사 전기·수소차 통행료 할인제도 변경 안내 — 진입 시점 기준 적용, 다른 할인과 중복 시 높은 할인율 적용
-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액 추이 관련 보도 — 2017년 2억원 → 2023년 62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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